눈 밑이 파르르 떨리고 안면 근육이 실룩실룩
link  호호맘   2021-06-03

눈 밑이 파르르 떨리거나 안면 근육이 실룩대는 증상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요 며칠 고심하며 애를 태우거나
심한 피로를 느낄 만큼 과로를 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매우 허해졌다는 얘기다.

이 증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검사를 해도 특정 원인을 밝혀내기는 매우 어렵다.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는 앞서 언급한
피로감 증가와 수면부족, 정신적 불안을 꼽을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의 이상과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대표적인 체내 전해질 중 하나인 마그네슘 섭취로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그네슘을 보충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해도 눈 밑 떨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저절로 눈이 감기는 현상이
이어진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혈관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생기는 안면경련의 시초가 되기 때문이다.

안면경련은 뇌에서 안면 근육으로 이어진 '안면신경' 구조물에 비정상적인 신경 흥분이 일어나 얼굴 근육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수축되는 질병이다. 안면신경의 하부 부위를 혈관이 누르고 있는데다 혈관이 박동할 때마다 신경
자극이 가해져 경련의 정도를 더욱 크게 한다.

*안면 신경을 누르는 노화된 혈관이 원인

전문가들은 안면경련의 인구 10만명당 유병률이 남성은 7.4명이며 여성의 경우 14.5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대부분이 40-50대라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안면경련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대가 23,08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40대가 그 다음 순이었다.

안면경련이 중장년층에서 대거 발생하는 이유는 신체조직이 노쇠화되면서 안면을 압박하는 혈관이 길어지고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뇌의 퇴화로 인해 신경과 혈관 사이의 해부학적 구조에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신경을 보호하고 있는 신경
막이 거듭되는 자극과 압박으로 손상되는 것도 주된 원인이다.

안면경련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발생한다. 초기에는 눈 아래가 떨리고 눈이 감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경련은 눈꺼풀로 퍼지고 입 주변과 볼로 확대되며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입꼬리가 한쪽으로 올라가며 실룩거린다.
더욱이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안면의 한쪽 근육과 반대편 근육이 비대칭을 이루게 돼 점차 얼굴 모양도 일그러지게
된다.

최근에 안면경련 치료를 위해 안면신경의 혈관 압박을 풀어주는 미세혈관 감압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 수술법은 혈관의
안면신경 자극을 없애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주목을 얻고 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이 일섭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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